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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20 시만텍 CEO, “비스타는 보안 솔루션 아니다”
이번 분기 일반 소비자 비즈니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시만텍 CEO 존 톰슨(John Thompson)이 윈도우 비스타를 보안 솔루션으로 바라보지 말라고 경고했다.

시만텍은 일반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에서 2005년에 비해 24% 성장한 매출로 지난해 4분기를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주요 보안 툴 신제품인「노턴 360(Norton 360)」을 발표할 예정이며, ID 관리 툴 신제품인「노턴 아이덴티티 매니저(Norton Identity Manager)」에 대한 라인업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기업 시장에서는 소비자 부문에서만큼 선전하지 못했다. 시만텍은 ID 관리 시장 진입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ID 관리 시장 주도권도 이미 다른 업체들에 빼앗긴 상황이다. ID 관리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사용자를 확인해 특정 ID와 관련된 권리와 제약 규정에 따라 사용자의 리소스 액세스를 통제하는 툴이다.

곳곳에서 시만텍을 위협하는 세력은 많다. MS를 비롯해 EMC, IBM, 오라클, 시스코시스템즈 등 IT 업계 거물들이 모두 시만텍의 사업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톰슨은 최근 CNET News.com과의 인터뷰에서 시만텍이 전략 실행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는 있지만 다른 업체들의 행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당신 PC에 윈도우 비스타는 설치했나?
아직 설치하지 않았다. 내가 온라인에서 하는 작업을 고려해볼 때 아직은 비스타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내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이며, 시만텍은 비스타로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적이 없다. 따라서 지금 비스타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MS는 온라인 활동이 많을 경우 비스타가 XP나 윈도우 이전 버전보다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에 비스타를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된다. 비스타는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단지 OS일 뿐이다. 물론 MS가 생각하는 부분과 안정성, 신뢰성, 안전한 운영 플랫폼을 원하는 IT 업계 입장에서 보면 비스타는 몇 가지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비스타를 사용한다 해도 시만텍 등 보안 기업들의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비스타 프로모션을 위해 MS가 사용하는 마케팅적 슬로건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돼서는 안 된다. 나 역시 비스타가 XP나 윈도우 이전 버전에 비해 훨씬 더 나은 OS이기를 바라지만 분명히 말하건대 비스타는 보안 솔루션이 아니다.

시만텍이 판매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제품은 최전선에서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지만 이제는 과거의 유물이 돼버렸다는 생각도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이들 제품이 구식이 돼버렸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가정용 도어록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발명된 제품이다. 우리는 수많은 세월동안 이 시스템을 이용해왔다. 방어에 더 이상의 후방은 없다. 잠금장치가 바로 최전선의 방어책이며 사람들은 지금도 전보다 더 향상된 잠금장치를 구매하고 있다.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도 마찬가지다. 물리적인 세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이러한 디바이스나 자산에 대한 보호 방법도 변경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세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은 앞으로도 계속 최전선에서 방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도 상황이 발생한 후의 방어가 아니라 미리 알아서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들도 사기, ID 관리 등 새롭게 등장한 위협에 대처하는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계속 쌓아두게 될 것이다.

사용자 ID 관리가 지금의 기업들이 부딪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또 ID 관리가 시만텍이 M&A를 하게 될 분야라고도 말했는데. 그렇다면 ID 관리 시장에서 시만텍의 위치는?
ID 관리는 진정으로 누구의 ID를 보호할 것인가를 기반으로 분석돼야 한다. 기업의 경우 지난 수년 동안 ID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그리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시만텍은 리소스를 확대하는데 주력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확보한 광범위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경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ID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며, 실제로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ID 관리 분야에 대한 입장이 바뀐 듯한데.
그렇다. 1년여 전 우리는 ID 관리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놓고 진지한 연구를 시작했다. 또 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주요 포인트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심사숙고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 내부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거나 인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 검토했으며 한 발짝 떨어져서 고객 적합성 측면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고객 측면에서는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뭔가가 있는데 완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었고, ID 관련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관리가 너무 복잡해 배치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결국 이 분야로 진출하는데 있어 다른 도움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객에게 한 번 물어보라. “지금 무엇을 걱정하고 계십니까?” 고객은 피싱, ID 도용, 온라인 사기, 그리고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면서 고객의 확신을 무너뜨리는 모든 것들에 대해 우려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부분이 바로 우리가 차별화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최근 열린 데모 컨퍼런스에서 노턴 아이덴티티 매니저 초기 버전을 시연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이유는?
노턴 아이덴티티 클라이언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고객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고객은 온라인 사이트로 갈 수 있는 1회성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거래를 하면서도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데 대해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

또 내가 거래하는 은행이나 e소매업체가 내가 실제로 거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특정 사이트가 합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노턴 아이덴티티 매니저 소개자료를 읽다보니 MS의 패스포트(Passport)가 생각난다. 예를 들면 노턴 계정을 온라인 쇼핑시 결제 계정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 패스포트도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노턴 아이덴티티 매니저와 패스포트의 차이점이 있다면?
몇 가지 테크닉과 기술은 패스포트와 비슷할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차이점은 2가지다. 하나는 시기적으로 다르다는 점이다. MS가 패스포트를 시도했을 때는 시장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사람들은 MS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마도 더 중요한 부분일 텐데, 소비자들이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기업을 신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는 기술은 제대로 동작할 수가 없다. 패스포트가 이런 경험을 한 것이다.

지난 분기 일반 소비자 비즈니스는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이같은 상황이 초래된 이유는?
MS의 마케팅에 맞서 싸우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MS의 제품과 맞서 싸우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이러한 부분은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의 성능에도 반영돼 있다는 생각이다.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는 훌륭한 제품이다. 전 세계 시장의 IT 기업들뿐만 아니라 MS까지도 제치지 않았나.

MS를 필두로 오라클, IBM, EMC, 시스코시스템즈 등 IT 업계 거물들이 이제는 보안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들 업체가 시만텍의 비즈니스 영역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데 대한 두려움은 없나?
두려움이라? 시만텍에 두려움이란 없다! 이들 기업 중 누구도 우리가 경험과 것과 동일한 경험을 하지 않았고, 우리만큼 보안 분야에 투자하지도 않았다. 또 우리처럼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고객과 파트너 관계도 구축돼 있지 않으며, 우리와 같은 기술 포트폴리오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런데 이들이 시만텍의 시장에 진입해 우리의 몫을 가져간다?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 시만텍이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이 있다면 우리 자신의 실수 때문에 경쟁업체들이 기회를 얻지 않도록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뿐이다.

출처: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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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스랩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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