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4월 정기 보안 업데이트 중에 악성 코드를 차단하는 윈도우 디펜더의 보안 업데이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 중 일부에서는 이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에 USB 방식으로 동작하는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문제점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업데이트로 인해 USB 장치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조사 중에 있지만 아직 공개할 사항은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보안 업데이트가 비스타 서비스팩 1(SP1)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으로 이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은 서비스팩을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하여 업데이트할 경우에는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팩1은 31개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 문제점으로 인한 파장은 지구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팩1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시한은 현재 5월 중순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SP1은 아직 깔지 말고 기다리는 느긋함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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