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나름 얼리 어답터라고 자칭하면서 열심히 돈낭비를 하는 2010년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에 일본 현지 특파원(!)을 통해 아이패드32G 와이파이 버전을 공수하여 사용했지만, 이건 뭐 아이폰의 큰 화면 버전인지 하여튼,

그전까지 침대에서는 아이폰이 꼭 옆에서 잘때까지 있었지만, 그 이후로 아이폰은 그냥 소파에 굴러다니는 전화기에 불과했다. 물론, 잘때 침대 아래쪽에는 아이패드가...

문제는 아이패드를 구매하였지만 실제 아이폰의 사용하는 패턴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시원시원한 화면 덕에 웹 서핑은 좋았다. 하지만, 그 외 동영상? 게임? 그리고... ...

도대체 이걸 사서 뭐에 쓰라는 건지 참 고민이 되었다. 거진 80만원 주고산 물건이 집사람 수도쿠 게임기가 되어 간다니.. ..(참고로 집에 닌텐도는 굴러다니고 있다.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고민고민하던 차에 "아이패드200% 활용 - 7일만에 끝내기"라는 혜민아빠의 책 얘기를 듣고 득달같이 읽어 보고 있다.

도대체 아이패드가 왜 나왔는지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었고, 아이패드가 앞으로 우리 삶을 바꿀 건지에 대한 전망도 나와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앱)에 대한 것으로 실제 기존에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이 SNS 앱만 쓰는 말그대로 소비 전용 장비였다. 이제 업무용으로 눈을 돌리다 보니, 좀더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나 고민하게 되고, 이를 통해 내 노트북 가방은 한결 더 무거워졌다.

하여튼, 아이패드가 최근 국내 출시되었는데, 사긴 샀는데 뭘 해야 할지, 이게 뭔지 구체적으로 감이 안오시는 분들은 저처럼 게임기로 두지 않으시려면 이 책 한번 읽어 보시길...




PS: 게임으로는 역시 화난새(Angry Birds)가 최고입니다. 어제 또한번 마이너 업글하면서 0.99 달러 강탈해 갔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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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관계에 대한 책을 뽑아 보라고 한다면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여자'를 들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시리즈로 발표될 만큼 베스트 셀러로 군림했으며,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사고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 쉽게 이해시켜 준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왜 그러한 지에 대한 원초적인 해답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지 성향(특징)에 대한 설명정도!


    '욕망의 진화' 제목에서 풍기듯이 우리가 항상 하려고 하는 '욕망'의 근원이 어디서 부터였는지 보여 주는 책이다. 그것도 '진화론'적 입장으로.

    진화론이라고 한다면 19c에 찰스 다윈이 주장한 이론으로, 이 진화론적 입장에서 인간이 과거 영장류의 갈래에서 새로운 줄기를 형성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각각 어떻게 성적 으로 진화했는지 설명한다. 인간이 태어나서 이성(또는 동성)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서로를 평가하고, 속이고, 강제(Rape)하는지 지금까지 정확한 데이터분석없이 막연히 추측, 가설 등으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내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서너개 나열해 본다면,

    왜 남자는 여자를 보호하면서 살까? (여성차별 발언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
    왜 남자는 바람을 필까? 물론 여자도.
    왜 동거한 여자와는 '정열'이 식는걸까?

    이 이외에도 남자가 여자(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평가하는 다양한 요소들 소개하고 이 요소들을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표본 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가설을 소개하고 있으며 어떤 가설이 타당성이 있는지 또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항상 중요시하는 것이지만 번역서 이지만 이 책은 전문가의 번역 덕분에 평이하면서 정확한 번역을 보여 준다. 그냥 국내 서적을 보는 기분이다.

    남자, 여자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PS: 추석때 힘들게 3일만에 다 읽었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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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는 어느 누구와도 떨어져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뿐만 아니라 작게 보면 나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내 어릴 적에(기억속에 아마도) 어머니 덕분에 카톨릭교의 영아 세례를 받은 기억이 있다. 기억이라기 보다는 그렇다고 한다. 한 때 그 교회 옆 방(!)에서 산 기억도 있다.

      좀 더 큰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년말 크리스마스 경에는 동네 가던 길에 있는 언덕에 고즈넉한 교회(기독교인듯)가 항상 시끌벅적 했었고, 자의반 타의반(정확히는 크리스마스에 가면 맛난 것을 준다는) 자주 가곤 했다.

      그저 그렇게 종교가 내 곁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십여년이 지난 지난 달,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나라의 봉사단(내가 볼땐 선교)이 피랍되어 일부는 살해당하여 한달 여만에 나머지 인원들은 다행히 국내에 돌아왔던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원인은 바로 종교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봉사단의 잘못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점은 바로 종교다. 그것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가진 기독교와 이슬람교이다. 이들 종교에서는 평화와 사랑을 항상 내세우고 있지만, 도대체 어떤 것이 사랑이고 평화인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종교가 탄생하고, 발전하고, 투쟁하고, 서로 미쳐 싸우는 것일까?

      그런데 놀라울 만한 사실은, 신(종교)을 부정하는데 사용한 대부분의 이론이 바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것이다. 진화론 정확히 말하면 과학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생각들을 보면 과학의 너머에 신(종교)이 있다고 간주하고 있다.

      예전, 우리가 아는 지식 영역에서 발전하지 못한 시대에는 미신, 주술(예전에는 종교였다.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등의 종교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 그리고 미래에 과학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미신에 속한 부분들이 과학의 영역으로 전환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기 바라며, 우리의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미래에는,

      언젠가는 종교 자체가 없어지고, 인간 존엄에 의한 '이성'과 '도덕'이 판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PS: 책이 두껍다. 읽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적을 물리쳐야 한다. 적을 물리치는 해법은 바로 '여유'와 '끈기'이다. 필자는 3주내내 시간날때마다 읽어서 겨우 고양이 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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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즌 마케터

        우리나라에 시만텍 웹(웹 2.0)의 바람이 불어온지 수년이 지났다. 블로그가 출현하고 다양한 그리고 새로운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필자가 보기에는 기존의 인터넷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같지는 않다.

        전세계적으로 웹 2.0의 바람이 회사, 상품, 즉 마케팅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블로그 한사람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되고, 그와 함께 새로운 혁명(!)을 이룩해 가는지 하나하나 예를 들어 보여 주는 책으로,

        책을 읽고 나면, 나도 이런거 한번 해보면 어떨까? 라는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한다. 아니, 나도 이러한 혁명을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까? 결론은 아마도 2-3년 내에 실제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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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학교 다니면서 이렇게 읽어 본적이 없다.

          교과서와 문제집을 빼고서는 1달 정도 되는 기나긴 시간동안 읽어 본 최초의 책이다. 두께는 좀 두꺼운가? 버스 타고 다니면서 팔 운동 많이 됐다.

          내가 번역서를 볼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번역자가 저자의 생각을 얼마나 꽤뚤어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살펴 본다. 영문 원서를 볼 능력은 안되지만, 그래두 한두번 읽어 보다 보면 나름대로 번역서의 질(!)을 따질 수 있다.

          이 책은 번역면에 있어 인문서임에도 불구하고 꽤 매끄럽다. 물론, 수준이 높다 보니 읽어 내려가다가 꺼꾸로 다시 읽어야 하는 어려움은 있다.

          사람이 지성인(이 책에서는 천재 Genius라고 지칭하지만 내가 볼 때는 지성인이 맞다고 생각된다. 개인적 의견)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방도(책에서는 13가지로 분류)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내용으로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마지막에 나오는 '전인 교육'에 대한 것으로, 앞에 나오는 내용들은 지성인(아마도 천재, 예술인, 과학인)들이 생각을 발전해 나가는 것을 예로 설명하고 있어 따분할 수 도 있다.

          전인 교육, 요즘 참 말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수백가지 이상의 지성인들의 행동을 보아 가면서 내가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서너 개의 예를 머리속에 넣을 수 있었다.

          이 정도만 되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지 않을까?

          오늘은 애기하고 배드민턴을 치면서 바람과 탄성에 대해 얘기해 봐야겠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특히, 바람! 너 잠잠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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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우주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의 NASA에서 보이저호에 대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멋지게 성공시킨 이가 바로 '칼 세이건(Carl Sagan)'이다.

            칼 세이건은 일반인이 우주 천문학(과학)에 대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책과 비디오 등을 출간하였으며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코스모스(Cosmos)가 있다.

            '에필로그'는 칼 세이건이 지병으로 인해 죽기 직전에, 죽은 이후에는 미망인이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출간된 책이다.

            에필로그 책 이전에는 주로 과학에 관련된 글들을 집필하였으나, 마지막 책에서는 인류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핵문제, 낙태, 환경 오염-에 대해 잔잔한 필체로 감동을 주고 있다.

            칼 세이건의 명언 하나를 마지막으로 적으며 마친다.

            'Billions and Bill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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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의 소개를 받고, 마일리지 적립을 해드리면서 구입한 책!

              개인적으로 나는 일본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약간의 어색함과 사고방식의 차이 - 이것 덕분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생각을 내가 교감을 느끼기에는 약간은 부족하다.

              이 책은 어린이(루트)와 그의 엄마(가정부) 그리고 주인공인 수학자와의 진전을 잔잔하게 그려가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진정하게 느끼기에는 약간 부족. 번역 본이라서 그런걸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이 책은 숫자(정수론)에 대한 책이므로 우리가 보통 보던 책에서 굴리지 않던,

              연필아니 머리를 좀 써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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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갈라파고스

                 UN 식량 특별 조사관이 밝힌 전세계 기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짚어 낸 책으로, TV에서 막연히 보아왔던 소말리아, 에티오피아의 절망적인 상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시에라리온의 참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과 해결책(해결책은 없다)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TV에서 민간단체들이 미국의 신자유주의를 왜 반대하는지, FTA를 왜 반대하는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 느낀 것은 미국을 포함한 서구 열강(예전 산업혁명 당시의)의 비인간적인, 상업적인 행태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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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열린책들







                  어느 정도 책을 읽어 준~ 사람이라면 "개미"라는 소설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파피용은 개미의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최근 발간한 책으로 알라딘에 예약 주문을 통해 며칠 동안 기대해 왔던 책이다.

                  처음에는 파피용이라는 제목이 "빠삐용" 즉, 감방을 탈출한 그런 류의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 내용은 나비, 나방류를 뜻하는 단어인 것을 알고 좀 황당하기도 했다.

                  책을 모두 읽고, 결론은 '대 실 망'이었다.

                  이 책은 개미 이후 "개미혁명", "타나토노트"와 같은 인간 삶에 있어 새로운 유토피아를 건설해 나간다는 스토리를 답습하는 또 하나의 아류작으로, 베르나르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갈수록 책의 번역 정도가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사람 이름 즉, 명칭을 제멋대로 부르는 듯 책을 읽다가 다시 앞에서부터 이름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책의 분량이 한권이라서 중간 이후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빨리 후딱후딱 진행되는 단점,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복선과 모티브. 번역본이라서 그런 것일까?

                  이 책을 사서 보실 분들은 한두번 개정된 이후에 읽어 보시길 바란다.

                  제 2의 개미 혁명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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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청림출판

                    다양한 책을 읽던 가운데, 나의 눈을 사로 잡는 단어 '부의 미래'. 무슨 돈 버는 책인줄 알았다.

                    이 책을 읽어 보니,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완성도가 높게 보인다.

                    일부 단어 등에서는 내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그만큼 번역자의 고뇌가 녹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가 과거 문명이 시초부터 현재 21c가 진행될 때까지의 부(Wealth)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농경 문화와 산업 혁명 그리고 현재의 지식 혁명으로 어떻게

                    진행하고 나아갈지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재미있는 책으로,

                    기존에 이러한 사고방식 자체를 해보지 않았던 나로써는

                    책 자체가 읽어 넘길 때마다 어떤 내용이 나를 배부르게(!) 해 줄까 하는

                    즐거운 설레임을 주었다.

                    책의 크기만큼이나 읽는데 자그마치 2주일이 걸렸다.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한번 복습함으로써 좀더 작가의 마음과

                    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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